라운드 후기 - 오션힐스 영천cc

 

물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

 

이건 골퍼들에겐 봄, 가을에 공을 아주 열심히 쳐라... 뭐 이런 말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만큼 공치기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하네요

 

조금만 더지나 면바로 겨울이 올 테니까요

 

그래서 기회만 되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오션힐스영천 cc를 방문했습니다.

 

 

 

총 27홀의 코스로 구성되있습니다.

 

 

 

 

6:30분 티오프라서 6시쯤 도착해서 찍은 클럽하우스 풍경입니다. 밤 같네요

고급스러운 클럽하우스 내부입니다.

 

최근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이쁘게 만들었습니다.

 

클럽하우스 내부의 골프숍입니다.

 

가방이랑 기타 용품들 할인을 많이 하더라고요.

 

나중에 여유로울 때 쇼핑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타이틀리스트 백팩입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여행갈때도 들고 다니기 편해서 항상 매고 다니는 백팩입니다 ㅎ

 

 

 

1부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

 

다리 길어 보이는 거울에서 사진도 한 컷.. (길어 보이는 게 저 길이라니...ㅠㅠ)

 

 

 

 

 

잃어버릴까 싶어 자리 번호 사진도 찍어놓고요

 

요즘엔 라운딩 끝나고 차에다가 캐디백을 실어주는데

 

분실 우려 때문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다른 골프장에서는 누가 캐디백을 훔쳐 가서 그대로 팔았다고 하더라고요

 

 

앞에 첫 팀이 있고 저희가 2번째 팀이라고 하네요 ㅎㅎ

 

앞에 팀은 10살 11살 남매와 부모님들이 라운딩을 하네요

 

다음 주에 대회가 있어서 연습 라운딩을 나왔다고 하는데 

 

꼬맹이들이 실력이 후덜덜하네요.

 

허리 돌아가는 게 장난 없습니다... 역시 젊음이란..ㅠㅠ

 

첫 번째 홀을 끝나고 두 번째 홀로 가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

 

갑자기 안개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하지만 해 뜨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며 치고 나갑니다. ㅎㅎ

 

다행히 1~2홀 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날이 좋아졌습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안개는 거의 없어지고 라운딩 하기 너무 좋은 조건이 되버렸습니다!!

 

 

 

 

 

 

 

오션힐스는 제가 가본 다른 골프장이랑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그린 주변에 있는 양잔디?였습니다.

오른쪽은 페어웨이 잔디 고요

왼쪽에 있는 게 양잔디인데 살짝 그린에 있는 잔디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저런 잔디가 그린 주위에 있는데 웨지로 샷을 할 때 잔디를 먼저 찍어버리면

물컹물컹하게 클럽의 헤드가 훅 들어가 버립니다.

 

웨지샷을 할 때도 공을 먼저 찍어서 치는 샷을 해야 되는 곳입니다.

 

두 번째는

 

파3홀에 있는 검은 모래 벙커입니다.

 

 

이렇게 생긴 검은 모래인데 피지에서 직접 공수해왔다는 소문이 있어서 캐디님한테 물어보니

 

국내산 검은 모래라고 하네요 ㅎㅎ

 

벙커로 공이 가서 한번 쳐봤는데 느낌은 일반 벙커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옷에 모래가 튀면 옷 버립니다. ㅎㅎ

 

 

열심히 게임을 하다가

 

17~18홀 두 홀 스코어로 점심 내기를 했는데

 

역시 내기를 해야 재밌는가 봅니다.

 

이 두 홀 티 제일 인상적이고 재밌었네요 ㅎㅎ

 

다들 진지해지네요 ㅎㅎ

 

 

한 명이 누워서 라이를 보니

 

 

따라 눕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k도 퍼터 한 클럽으로 하자고 했더니 길이 재보고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난리도 아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라운딩 하면 소소한 내기도 재밌고 져도 재밌는 거 같습니다. ㅎㅎ

 

부끄럽지만 샷영상도 첨부해드립니다. ㅎ

 

 

오션힐스영천cc

 

오션힐스영천cc

마지막으로 오션힐스영천cc 라운딩을 요약하자면

 

 

1. 10월 1부는 춥다. (따듯하게 입고 가세요!)

 

2. 오션힐스 영천 cc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다. (그린도 잘 구른다!)

  - 벙커가 엄~~~~~~청 많다. 

  -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홀이 많았다. 

 

3. 양잔디? 공략법이 중요하다(공부 터 치기!)

 

 

 

이상으로 오션힐스 영천 cc 라운딩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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